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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블랙핑크 제니, 샤넬22백 새 모델 발탁...서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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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니가 샤넬22백 모델로 선정됐다. 제공|샤넬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샤넬22백 모델로 발탁했다. 제니는 2017년부터 샤넬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인간 샤넬’로 불린다.

22일 샤넬 측은 “제니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코닉한 K팝 아티스트로,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울의 거리 속으로 이네즈와 비누드를 이끌며 최신 샤넬 백의 미니 버전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네즈와 비누드는 네덜란드 유명 포토그래퍼 듀오로, 이번 캠페인 화보 촬영을 담당했다.

배우 릴리 로즈뎁, 마가렛 퀄리, 휘트니 픽이 샤넬 22백의 토트와 백팩 버전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네 번째 에피소드를 위해 이네즈와 비누드는 제니의 취향과 성격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로스앤젤레스, 팜 스프링스, 뉴욕에 뒤이어 이번 캠페인의 배경은 한국의 수도 서울이다.

제니는 “이네즈와 비누드는 나를 ‘마이 걸(My Girl)’이라고 부른다. 스포트라이트 속 ‘제니’가 아닌 평범한 소녀로 나를 봐주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나는 블랙핑크의 멤버로서 무대에 오르고 대중 앞에 서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첫 솔로곡이 22살에 나왔고, 블랙핑크와 함께 새로운 월드 투어를 2022년에 시작했다. 내게 있어 22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숫자 22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번 캠페인 사진은 21일 공개됐으며, 영상은 4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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