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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 아이는 커서”..미래가 기대되는 아역★[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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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방연이 열렸다. 배우 오지율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15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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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어떤 작품이든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는 아역배우의 존재는 필수불가결 하다. 성인배우가 작품을 이끌어 간다면, 그의 곁에서 결코 작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아역배우의 활약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 때로는 10살 남짓한 어린 나이임에도 성인배우 못지 않은 완성형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아역들도 눈에 띈다. 이에 미래가 기대되는 요즘 대세 아역배우들을 모아봤다.

최근 가장 핫한 아역배우를 꼽자면 오지율을 빼놓을 수 없다. 오지율은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박연진 역)의 딸 하예솔 역으로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극중 그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더불어 순수한 모습부터 엄마의 악행을 알게 된 후의 감정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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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배우 김민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31 / soul1014@osen.co.kr


지난 2015년, 무려 생후 9개월부터 키즈모델 활동을 시작했던 오지율은 2021년 영화 '승리호' 속 김순이 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를 시작한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껏 맡아온 작품들이 하나같이 굵직한 흥행작이며 작중에서 맡은 캐릭터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겨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 아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후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5위를 기록한 '대행사' 속 강한나(손나은 분) 아역에 이어 '더 글로리' 하예솔까지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지율을 향한 관심이 더욱 쏟아지고 있는 상황. 10살의 나이에 벌써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고 있는 그의 장래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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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김강훈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해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던 배우 김민서도 장래가 기대되는 아역 중 하나다. 2009년생으로 올해 15세인 김민서는 유튜브 채널 'ODG'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아이유 모르는 척하기 챌린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영화 '메기' 속 문소리(이경진 역) 아역부터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찬란한 내 인생' 임세라, tvN '갯마을 차차차' 오주리에 이어 KBS2 '신사와 아가씨' 속 이세희(박단단 역) 아역까지 열일행보를 이어가며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ENA '구필수는 없다', KBS2 '미남당' 등 다양한 작품에서 로맨스부터 깊은 감정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중생 역을 소름돋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 결과 김민서는 2022년 S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거머쥐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차세대 스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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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서우진과 최명빈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12.31 /sunday@osen.co.kr


그런가 하면 김강훈은 아역배우 중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MBC 에브리원 예능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해 15살의 나이로 벌써 10주년을 맞은 김강훈은 꾸준한 다작 행보로 아역배우 중 유일하게 공식 팬덤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MBC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KBS2 '김과장' 속 남궁민(김성룡 역) 아역, MBC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장돌목 역) 아역, 영화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유정 역) 아역 등 톱스타들의 아역을 도맡았던 그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유진 초이 역) 아역으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2019년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동백이 역)의 아들 강필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동백꽃 필 무렵'이 큰 흥행을 거두면서 김강훈 역시 '필구'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애칭을 독차지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2019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 연기상,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기도.

뿐만아니라 tvN '마우스'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를 소름돋게 소화해내는가 하면, 지난해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단 1회의 출연만으로도 송중기를 삼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현재 김강훈은 MBC '꼭두의 계절' 출연에 이어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데뷔 10년차 '다작배우'인 그의 열일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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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딸'로 이름을 떨친 서우진 역시 장래가 기대되는 아역배우 중 하나다. 2015년생으로 올해 9살이 된 서우진은 2017년, 불과 3살의 나이에 KBS2 '고백부부'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데릴남편 오작두', SBS '강남스캔들', JTBC '눈이 부시게', OCN '구해줘2', SBS 'VIP', MBC '하자있는 인간들' 등에 출연하며 일찍이 연기경력을 쌓아온 그는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김태희(차유리 역)와 이규형(조강화 역)의 딸 조서우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당시 6살이었던 서우진은 여자아이 역을 맡아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인형같은 외모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2 '비밀의 남자'에서 강은탁(이태풍 역)의 아들 한동호 역을 맡아 또 한번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지난해 종영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이영국 역)의 양아들 이세종 역으로 2021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우진은 지난해에도 IHQ '스폰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넷플릭스 '모범가족', tvN '슈룹'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다. 아직 9살의 어린 나이지만 그의 연기경력은 여타 '잘나가는' 배우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 그의 성장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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