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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SDS, 1Q 컨센서스 부합 전망-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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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삼성SDS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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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삼성SDS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SDS 로고. [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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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1천94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투자 위축세가 이어지며 IT서비스 매출액은 1.6%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ERP를 포함한 SI비즈니스는 역성장이 지속되겠지만 클라우드는 금융, 공공, MSP 사업 확대가 가속화되며 26% 성장할 것"이라며 "물류 매출액은 2조1천억원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운임 약세 시황으로 인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줄어든 15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4% 오른 9천290억원을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장기화에 따른 IT 비용 절감과 투자 위축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IT서비스 매출이 6.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외형 성장을 견인해온 물류 사업의 하향 정상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트리거는 대규모 투자 확대로 인해 낮아진 IT서비스 부문 수익성 반등이 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동탄 데이터센터 관련 신규 클라우드 매출과 공공클라우드 수주 기여도 가시화되면서 IT서비스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삼성SDS 실적 개선의 선결 조건이지만, 신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시기가 마무리되고, 대외고객 향 MSP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낮아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이라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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