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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작년 400만명 몰렸다…한밤 식당 등장에 난리난 '축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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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찾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자국 팬 수백명이 운집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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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찾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를 보기 위해 자국 팬 수백명이 운집했다.

20일(현지시간) 메시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유명 음식점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를 먼발치에서라도 보고자 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결승전 직후 전용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했다.

메시와 대표팀 선수들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 행사에 400만명이 몰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선수들은 퍼레이드 도중 버스에서 내려 헬기로 갈아타고 행사를 마무리해야 했다.

메시가 오는 23일 열리는 파나마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다시 조국을 찾았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던 메시는 이날 오전 가족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메시는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가족,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메시가 선택한 식당은 2020년에 중남미 최고 식당, 2021년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 13위를 차지한 돈 훌리오라는 스테이크 하우스다.

앙겔라 마르켈 독일 전 총리, 배우 로버트 패틴슨, 배우 맷 데이먼 등도 이곳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2시까지 식사를 즐긴 메시는 식당 관계자들이 후문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정문으로 나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났다.

메시는 환한 얼굴로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즉석 팬미팅'을 마친 후 자리를 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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