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가왕’ 조용필, 5월 잠실주경기장서 콘서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조용필이 오는 5월 13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왕’ 조용필(73)이 5년 만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13일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조용필이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콘서트는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 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공연이다. 잠실주경기장은 오는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 잠실주경기장은 1984년 문을 연 뒤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주 무대로 활용됐다. 5만명 이상 관객을 들일 수 있어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굿바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으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최초로 콘서트를 연 솔로 가수다. 그는 이후 이곳에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 2008년 데뷔 40주년 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 ‘러브 인 러브’ 공연(2회), 2018년 데뷔 50주년 공연을 열었다. 20년간 총 7차례 잠실주경기장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는데, 국내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조용필은 지난해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두 곡을 공개하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콘서트는 예매 30분 만에 4만석 전석이 매진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