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신화 데뷔 25주년 기념일 라이브 방송 직접 취소 "해외팬도 만류"[종합]

[OSEN=연휘선 기자]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 앤디의 아내인 이은주 전 아나운서가 신화 데뷔일 라이브 방송 계획을 취소했다.

이은주는 21일 개인 SNS를 통해 "24일에 라이브 방송은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그는 한 외국인이 보낸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외국인은 신화의 해외 팬으로 이은주에게 영어로 정중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신화 팬들이 25주년에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은 아내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멤버들이 함께 하는 라이브나 단체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해외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된 또 다른 신화 팬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이은주와 관련해 "평소에 하는 것 가지고는 뭐라 할 생각도 없다. 근데 324(3월 24일)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324에 무슨 부부 라방(라이브 방송)이냐. 좋은 날에 짜게 식을 일 있냐. 제발 눈치 좀 챙겨라. 갑자기 너무 짜증 나서 하소연해본다"라고 밝혔다.

3월 24일은 신화의 데뷔일이다. 올해 신화는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점이 신화 팬들에게 매해 큰 자부심을 새겨주며 팬과 신화의 기념일로 자리매김해왔던 바. 3월 24일 이은주가 앤디와의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 신화 팬들이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이에 이은주 또한 예고했던 라이브 방송 계획을 직접 취소한 상황.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장수 팬들의 요구가 아티스트는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 움직이고 있다.

이은주는 제주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다. 그는 지난해 앤디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 대표 부부 중 한 쌍으로 거듭났다. 이은주는 결혼 후 제주 MBC를 퇴사하며 앤디와 함께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등의 부부 예능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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