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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양대 노총, 이정식 노동부 장관 고발..."노조 자주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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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고용노동부의 회계자료 제출 요구 및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양대 노총은 오늘 공동 기자회견에서 고용노동부가 노조에 회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노조의 자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 것이라며 이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제3자인 노동부가 회계 자료 비치나 보관자료의 등사물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위법으로, 노동부가 직권을 남용해 노조에 보고 의무가 없는 행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