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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재석X하하, 'X맨'부터 '놀뭐'까지...'핑계고'서 밝힌20년 예능 동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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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핑계고’에서 하하가 유재석의 복심으로 인정받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봄맞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핑계고’ 새 콘텐츠가 공개됐다. ‘핑계고’는 방송인 유재석이 지인들과 수다를 떨기 위해 다양한 핑계를 대고 모임을 즐기는 콘텐츠다. 이날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함께 하는 하하, 양세찬과 ‘핑계고’에 출연했다.

하하는 이날 유재석과의 관계에 대해 "형한테는 비밀이 없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또한 "하하는 정말 내 주변에 끝까지 남아줄 친구"라고 인정했다.

양세찬도 수긍했다. 그는 "저는 그걸 언제 느꼈냐면 하하 형이 '돌싱포맨'에서 술 취해서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재석이 형이 있었다고 말해준 날 '이 둘은 평생 갈 관계구나'라고 느꼈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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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하하는 "재석이 형은 그 때 내 친구들까지 다 챙겼다. 스무살 초반 때 너무 큰 방황을 했다. ‘논스톱3’ 이후에 ‘장미의 전쟁’까지 말하고 보니 너무 옛날인데 그랬다. 형이랑 호동이 형이랑 자주 가던 술집에서 비틀거리는 날 보고 속상했는지 일면식도 없었는데 날 보고 형들이 ‘하하야 너무 잘 보고 있어, 형이랑 같이 한번 해야지’라고 했다. 너무 감사했다. 초라하고 아무것도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분들하고 같이 방송을 하리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같이 하게 된 게 ‘X맨’"이라고 말했다. 하하는 "그 때 우리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잡아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형이랑 쭉 달렸다"라고 힘주어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20년 거의 됐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중간중간 방황기가 있을 때도 형이 항상 잡아줬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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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재석은 "그 이후로 항상 하하가 나랑 했다. ‘X맨’,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까지.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라며 새삼 놀랐다. 그의 말대로 하하의 방송 필모그래피 성공작 대부분은 유재석과 함께 하며 채워졌다. 유재석의 필모그래피도 마찬가지. 그의 빛나는 순간, 대표작들엔 하하가 옆에 있었다.

방송가 영원한 블루칩, 확고한 1인자 유재석. 그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사람은 많았으나 가장 긴 시간 옆을 지키고 있는 인물은 하하인 셈이다. 이에 유재석과 하하의 돈독한 관계가 '핑계고'를 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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