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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네스 팰트로, 스키장 뺑소니 혐의…4억 손배소 소송[해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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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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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스키장 뺑소니 사고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기네스 팰트로가 2016년 유타 주에서 발생한 스키장 사고에 대한 재판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6세 피해자 테리 샌더슨은 스키장에서 기네스 팰트로와 사고를 당한 후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그는 "사고 후 그녀가 나를 확인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고 스키를 타고 떠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2019년 영구적 뇌 손상, 4개의 갈비뼈 골절,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기네스 팰트로의 스키 강사와 스키장 측에 310만 달러(한화 약 40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주장을 기각했고, 현재는 스키 강사와 스키장이 아닌 기네스 팰트로에 대한 30만 달러(한화 약 4억)의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에 기네스 팰트로는 1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고 "뒤에서 덮친 것은 자신이 아닌 샌더스였다"며 "샌더스가 쓰러진 뒤 곧바로 일어섰고, 자신이 화를 내자 샌더스가 사과하며 다친 곳이 없다고 안심시켰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또한 "당시 의료 기록에 따르면 샌더슨은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15가지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팰트로는 그를 쓰러트리거나 갈비뼈 부러짐 등을 유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직접 법원에 출석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영화 '위대한 유산', '슬라이딩 도어즈', '졸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다. 2008년 이후에는 마블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 페퍼 포츠 역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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