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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 10명 중 8명 “법률 플랫폼, 소비자에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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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설문, 응답자 82%가 긍정적

전문직 83%도 “플랫폼 도움돼” 눈길

직역단체와 갈등엔 83%가 “소비자 선택권 보장”

이데일리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과 전문직역단체 갈등에 대한 입장 (사례수: 1,000명, 단위: %, 자료=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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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법률 플랫폼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변호사단체가 법률플랫폼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선 80% 이상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21일 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0%가 ‘전문직 플랫폼 서비스 효과’를 물어보는 질문에 ‘법률플랫폼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전문직 플랫폼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에선 87.8%가 ‘법률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본인이 전문직이거나 가족 중 전문직 종사자가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조차도 80.3%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법률플랫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변호사단체가 ‘로톡’ 등 민간 법률플랫폼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 26.1%만이 ‘금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전문직 플랫폼과 전문직역단체간 갈등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83.6%로 나타났다. ‘전문직역 권익 보호’(16.4%) 응답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응답은 변호사단체의 ‘로톡’ 금지 기조에 국민 대다수는 공감하지 못하고 직역 보호보다는 소비자 편익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MZ세대의 전문직 플랫폼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실제 20~30대 응답자 중 약 87%는 전문직 플랫폼에 대해 ‘이름을 들어본 적 있거나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전문직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해봤다’는 응답자 가운데 20~30대 비율은 48%에 달했다.

업계에선 서비스의 낮은 접근성과 높은 비용으로 전문직 서비스 시장에서 소외됐던 M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플랫폼을 더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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