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토트넘, 벌써 콘테 대체 후보 접촉..."유로파 우승 감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유력 후보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글라스너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콘테 감독을 대체할 수도 있다.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 연장 계약을 하기 전에 고민을 조금 해보겠다고 요청을 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 거취가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콘테 감독은 올 시즌 경기력 부진과 성적 추락이 겹치면서 신뢰를 잃었다. 사우샘프턴전과의 리그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이 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직접 선수들의 정신 상태와 플레이를 비난하고 구단까지 정면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토트넘 보드진이 콘테 감독 경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취 여부만큼이나 관심이 가는 건 후임이다.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대행으로 가더라도 향후에 정식 감독이 될 이가 누가 될지 관심이 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후보로 언급됐는데 글라스너 감독이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글라스너 감독은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은퇴 후 친정팀 SV 리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ASK 린츠로 가 지도력을 입증했고 2019년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돼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면서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프랑크푸르트로 넘어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에선 11위에 머물렀지만 프랑크푸르트에 UEL 트로피를 무려 42년 만에 안겨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UCL 진출까지 확정해 능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는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며 UCL 16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콘테 감독 등 토트넘을 거쳤던 이들처럼 엄청난 명성이나 많은 트로피가 경력 동안 있는 건 아니지만 서서히 발전하고 증명하고 있는 감독인 건 맞다.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와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았다. 글라스너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수장이 될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