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쇼츠'로 김건희 여사-안도 다다오 인연 소개

2016년 전시 기획으로 친분 다져

"지속해서 한일 문화교류에 관해 깊은 대화"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도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의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3.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이 2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인연을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유튜브 짧은 영상인 '쇼츠'(Shorts)를 통해 김 여사가 방일 기간 안도 다다오와 만난 사연을 전했다.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안도 다다오와 김 여사 사이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시기획자였던 김 여사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했다.

그러면서 안도 다다오가 건축가가 된 사연을 접하고 안도 다다오의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권투 선수이자 트럭 운전사였던 안도 다다오는 르 코르뷔지에 저서를 읽고 감동해 건축가로 전향했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특별한 경험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해서 한일 문화교류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오찬 자리에서 안도 다다오는 김 여사에게 세계적 디자이너인 이세이 미야케의 옷을 선물하기도 했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이세이 미야케의 검정 터틀넥 의상을 즐겨 입었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가방인 '바오바오백'이 이세이 미야케의 작품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오른쪽)와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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