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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설' 박지성의 믿음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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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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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지성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 나폴리 그리고 손흥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박지성은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비범하고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튀르키예에서 뛰면서 올바른 발걸음을 내디뎠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것이 아니라 한 걸음씩 성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더이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극찬했다.

김민재는 박지성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서 극찬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최근 "내 삶과 경력에서 김민재와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이 정도의 기술과 퀄리티를 가진 선수를 찾는 건 어렵다. 항상 공격적이며 매 경기 선발로 뛰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덕분에 몸값도 치솟는 중이다. 나폴리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2500만 유로(약 350억 원)로 평가받던 김민재는 곧 5000만 유로(약 700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활약 덕에 나폴리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미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 무대를 밟았다. 나폴리는 결승전 진출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8강에서는 AC밀란을 만나고, 4강에서는 인터밀란과 벤피카의 승자와 격돌한다. 3팀 모두 나폴리보다 전력상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다.

박지성도 나폴리의 UCL 우승 가능성에 대해 "왜 안되겠는가? 나폴리는 세리에와 UCL에서 잘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대단하다. 해외에서도 모두 나폴리를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같은 스타와 놀라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선수 생활 은퇴 후 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성은 현재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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