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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투헬, 포체티노 그리고 엔리케까지...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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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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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 다음으로 토트넘을 이끌 사람은 누구일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시간은 이번 주 안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독의 유형별로 다음 감독으로 거론되는 후보 7인을 공개했다.

가장 빠르게 팀을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언급됐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 중도에 부임했을 때도 빠르게 팀을 안정화시킨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이끈 경험이 있다. 선수단 장악과 성격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전술적인 면모에서 투헬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팬들이 원하는 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지금의 위상을 가져다준 인물이다. 토트넘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던 토트넘은 유럽 최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면서 브라이튼을 맡았다. 브라이튼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서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력으로 극복했다. 전술도 상당히 현대적으로 평가받지만 빅클럽 지도 경험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무난한 선택은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 레스터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리버풀과 레스터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 셀틱과 레스터에서는 트로피를 가져온 적도 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낼 줄 아는 스타일이다.

그 다음으로는 미들즈브러에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마이클 캐릭과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언급됐다. 다만 캐릭은 이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인물이라 위험성이 높다. 프스테코글루 감독도 빅클럽과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없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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