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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타선 폭발' 삼성, 롯데에 12-10 승리…시범경기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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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삼성 라이온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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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12-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범경기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1승 1무 6패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양창섭을 필두로 이성규(중견수)-김태훈(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강한울(2루수)-김재성(포수)-공민규(3루수)-이재현(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과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1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황성빈(좌익수)의 타선을 내세웠다.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김재성의 안타, 공민규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3회말에도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렐라의 솔로포로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초 2사 후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뒤 고승민의 안타 때 2루주자 전준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이 4회말 김재성의 안타 후 공민규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이재현이 안타, 이성규가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김태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오재일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6-1로 앞서갔다.

롯데가 다시 점수를 뽑았다. 5회초 황성빈-안권수가 안타, 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한동희가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삼성도 가만있지 않았다. 5회말 김재성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 공민규가 안타로 걸어나간 무사 1,3루에서 폭투로 한 점, 이재현(안타)-이성규(볼넷)가 출루한 1,2루에서 김태훈의 안타 때 2,3루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윤정빈의 2루수 땅볼에서 3루주자가 들어오며 10-5가 됐고, 김동엽이 투런을 작렬시켜 12점째를 완성했다.

타격전이 이어졌다. 롯데는 6회초 고승민-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유강남의 안타 때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1사 3루에서 안권수의 1타점 2루타, 2사 2루에서 렉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12-9 스코어가 됐다.

롯데는 8회초 황성빈의 내야안타, 윤동희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안치홍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선발투수 양창섭이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태훈이 5타수 3안타 3타점, 공민규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4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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