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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생존경쟁’ 배지환, 부진 씻는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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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 0.219로 끌어올려

아시아투데이

배지환. /USA투데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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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지환이 타격 슬럼프를 씻는 내야안타 2개로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배지환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이날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2안타를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보스턴에 7-5로 이겼다.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때린 건 지난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1일만일 만큼 오랜 만에 웃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도 0.185에서 0.219(29타수 7안타)로 높아졌다.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배지환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으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어 희망적이다. 부진하지만 피츠버그 코칭스태프는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하며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이날 배지환은 1회 선두타자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다음 세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뒤 7회 2사 2루에서 기습 번트로 또 하나의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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