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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英 스카이스포츠 "토트넘 콘테 경질 48시간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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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분위기만 보면 공식 발표만 남았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을 고민한다. 48시간 내에 콘테 감독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 미래는 48시간 내에 결정된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에 비긴 뒤에 남은 기간 토트넘 감독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에 부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 색깔 없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해냈다. 손흥민도 콘테 감독 아래에서 더 날카롭게 세공돼 아시아인 최초 유럽5대리그 득점왕을 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예년과 다른 '폭풍영입' 행보를 보였다. 이반 페리시치 등 콘테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를 전 포지션에 걸쳐 데려왔다.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도 콘테 감독과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품에 안으려고 했다.

기대가 컸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등을 병행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반복했다. 현재 모든 컵 대회에서 떨어져 이번에도 사실상 무관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같다"고 말했지만 부정 여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꼴찌 팀 사우샘프턴과 3-3 난타전으로 비긴 뒤에 폭발했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이 끝나고 "팀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많다. 팀이 아니다. 선수들은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경기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전까지 상황을 숨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매우 화가 난다. 지금 상태라면 어떤 감독이 와도 마찬가지"라고 분노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고위층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자신을 경질하길 원한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지만 훨씬 빨리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A매치 기간에 며칠 동안 이탈리아에 머문다"고 알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어떤 팀을 맡아도 위닝 멘털리티를 빠르게 구축하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토트넘에서 만들지 못해 실망했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에 2주 동안 경기를 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이 콘테에게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짧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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