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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손절중..‘소환조사 앞둔’ 유아인, 추락 초읽기[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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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아인 ‘승부’ 계약 해지? “정해진 바 없다”
유아인 측 “사실 확인 중”


스타투데이

유아인. 사진I스타투데이DB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톱스타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이 오는 24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업계는 부지런히 손절 중이다.

21일 넷플릭스가 이병헌 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와 관련, 투자사 에이스메이커에 유아인의 마약 투약 문제가 계약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넷플릭스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작품 관련 추후 계획 등은 정해진 바 없으며, 공문 관련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유아인 측 역시 “관련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으며, 현재 재차 확인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넷플릭스가 지난달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등에 대해 투자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공문을 보내 계약 해지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는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행동이 당장 계약 해지 절차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투약 혐의로 인해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투톱 주연 중 한 명인만큼 편집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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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유아인 스틸. 사진I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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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이외에도 유아인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유아인이 출연 예정이었던 ‘지옥2’ 등 그와 가장 많은 작품들이 엮여 있는 상태다. 초반엔 그저 지켜보겠단 입장을 고수했으나, 유아인을 혐의를 둘러싼 추가 보도가 연일 이어지면서, 결국 ‘종말의 바보’에선 유아인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고, ‘지옥2’는 유아인을 하차시키고 김성철을 투입시켰다.

또 다른 유아인 출연 영화 ‘하이파이브’ 측도 경찰 수사 결과와 넷플릭스의 대처를 예의주시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외에 코카인, 대마, 케타민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오는 24일 비공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했는데 당시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모발 검사에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또 코카인, 케타민도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에만 서울 시내 여러 병원에서 총 73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4497㎖를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사례다.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의 경우 의료 목적이었을 것으로 설명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방문한 병원 등을 압수수색해 케타민 처방 이유를 확인했으며,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지난 8년간 문자메시지 46만건을 분석,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13∼14일에는 유아인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과 주변 지인들 진술을 토대로 유아인을 불러 마약류 투약 경위와 시기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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