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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안전수칙 어기면 삼진아웃… 스튜디오드래곤, 제작현장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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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안전한 드라마 제작 현장을 위해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 안전관리팀을 신설한 스튜디오드래곤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제작사와 세트, 소품, 조명 등 협력사 모두를 대상으로 상벌제를 실시한다.

조선비즈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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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신설한 안전관리팀을 통해 제작사의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안전의식 강화 활동’과 ‘상벌제도’를 포함한 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은 스튜디오드래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제작사와 세트, 소품, 조명 등 협력사 모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여러 협력사들과 연간 30편 내외의 방송 및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먼저, 제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 그리고 불시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이 캠페인을 바탕으로 한 상벌제도도 운영한다. 안전관리팀이 제공한 안전수칙을 준수한 현장을 선발해 분기별 1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불시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 작업중지권 발효 또는 안전수칙 위반자 삼진아웃제를 실행하고, 특별 안전교육 수료 후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비용 집행 여부, 전 공정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계획서 등 안전체계 수립의 적정성과 위험요인 등을 확인하고, 개인 보호구 착용, 안전 시설물, 승강통로 확보, 이동통로 확보, 현장 정리정돈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안전관리팀 이진형 팀장은 “교육을 통한 의식개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제작환경 개선에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실질적 제도 마련이라 생각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스튜디오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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