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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전자, '친환경' 강화한 비스포크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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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최대 30% 절감

AI 절약모드 활용해 전력 사용량 최대 70% 감소 가능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재생 레진 적용 계획

노컷뉴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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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에너지 절감 기술과 AI(인공지능)로 친환경을 추진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를 열고 맞춤형 가전과 솔루션을 소개했따.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의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고,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말했다.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은 △냉장고 5개 △세탁기 51개 △에어컨 1개 등 모두 57개다.

구체적으로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은 세탁기가 30%, 냉장고가 22%, 에어컨이 10% 등으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이 업계 최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서비스 내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추가로 줄일 수 있다. 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모두 6종이고, 내년에는 8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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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세탁 시 마찰로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물론,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부품에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기존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올해 테마인 '세이지 그린'을 추가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는 친환경 실천에 기여하고, AI 기술로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비스포크 라이프를 실현해주는 솔루션으로 진화를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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