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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크라전 중재역 나선 中에 푸틴 "논의할 것"…美는 "러 철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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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종전 구상'으로 '평화 중재자' 이미지 구축 의도

푸틴 "중국의 제안 존중…모든 문제 논의" 美 "우크라 주권 존중 압박하라"

우크라 "중국, 러 전쟁 끝내도록 영향력 행사해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전 평화 중재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종전 구상이 주로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보는 미국은 러시아의 철군 없이는 이번 중-러 정상회담으로 발전적인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20일(현지시간)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 첫날인 이날 크렘린에서 진행된 일대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중국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