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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빅터 오시멘(24)이 대기록을 앞뒀다.
오시멘은 지난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토리노전에 선발 출전했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전반 9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오시멘이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6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좌측면에서 길게 넘긴 것을 오시멘이 찍어 누르는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오시멘은 멀티골 외에도 슈팅 5회(유효 3), 드리블 1회 성공,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4회 성공(7회 시도), 공중 경합 2회 성공(2회 시도), 피파울 3회 등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에게 최고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
이로써 오시멘은 시즌 25골(세리에A 21골‧챔피언스리그 4골)을 달성했다. 나폴리와 계약할 때 삽입한 득점 보너스 13만 유로(약 1억 8,2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오시멘은 이제 리그에서 한 골만 더 기록하면 사무엘 에투를 넘게 된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20일, 득점 보너스 소식을 알리면서 "오시멘은 에투의 최다 득점에 도달했다. 이제 그는 아프리카 최고 득점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에투는 지난 2010-11시즌 인터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35경기 21골을 기록했다. 이는 아프리카 선수 중에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오시멘은 토리노전을 통해 타이를 이뤘으며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단독 선두가 된다.
나폴리는 시즌 종료까지 리그 11경기를 남겨뒀다. 오시멘의 득점력이라면 30골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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