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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광양, 매화꽃의 향연 '제22회 광양매화축제' 122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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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축제경영 방식 스폰서십, ‘리버마켓@섬진강’ 등 새로운 시도

아시아투데이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해 역대 최대 122만 상춘객 불러 모았다. /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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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4년만에 개최된 남도의 첫 꽃축제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역대 최대 상춘객을 불러 모으면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광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 방문객 122만여명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4년만의 재회'를 컨셉으로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슬로건 아래 소규모, 오픈형, 청정 등 엔데믹시대 관광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유료체험존과 유료주차장 운영 등 수익 창출형 축제로 전환하고 선진국 축제경영 방식인 스폰서십을 최초 도입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다각적 변화를 시도했다.

스폰서십을 활용한 '황금 매화 GET(겟)'은 지역내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에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등의 경품을 주는 빅 이벤트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등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컨설팅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해 질적 수준을 강화했다.

섬진강 둔치에 펼쳐진 '리버마켓@섬진강'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린 유럽형 프리마켓으로 지역 청년 및 셀러들의 열정과 감각이 묻어나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리버마켓은 둔치주차장과 셔틀버스 탑승장 사이에 위치해 축제장과 다소 떨어진 둔치주차장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축제장 가는 길을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대형 공기막 조형물 매돌이 포토존 운영 등 광양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광양매화축제 전 기간 광주~광양읍~광양매화마을을 오가는 40인승 왕복 임시버스를 매일 운행하는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했다. 축제장 일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KBS 전국노래자랑,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정인화 시장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데 4년 만에 열린 이번 광양매화축제 기간 내 꽃의 절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안도했다"며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더욱 성숙하고 품격있는 기획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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