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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 맥주, 지난해 한국에서만 10억병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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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테라’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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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하이트진로는 출시 4주년을 맞이한 ‘청정라거-테라’가 지난해 10억병 넘게 팔리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다.

‘출시 4주년’ 하이트진로 ‘테라’ 작년 판매량, 전년比 11%↑코로나19로 인해 주류 시장 전체가 위축 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연평균 2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라는 출시 첫해인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동 기간 판매량이 약 86%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이하여 하이트진로는 테라 리붐업(Re-boom up)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하며 최대 판매를 견인했다. 유흥 시장의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특히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약 54%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대형마트 등의 가정 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성장율 26%로 홈술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새로운 용량(400㎖/463㎖)의 캔맥주 제품과 1.9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확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펍·클럽 등서 마시는 소병·호프집용 생맥주 판매량 ‘증가세’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소비자 접점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제품 본질을 더욱 집중,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업계 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한정판 제품,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은 혁신적인 굿즈 상품 개발·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테라의 원재료(전분)가 논 지엠오 프로젝트(NON-GMO PROJECT·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본질’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 받아 역대급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약 36억병이 판매됐다. 1초당 29병 판매되는 꼴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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