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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나은행, 하트원과 연계한 미술품 신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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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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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상품인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술품 신탁은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서 지난 2월 최영욱 작가전(展)을 개최했을 때,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함으로써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동산인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술품 신탁을 통하여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그리고 처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졌던 미술품 시장과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하나은행은 향후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 대상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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