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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재명, 오늘 벤처·스타트업 찾아 美 SVB 사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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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입법과제 검토…부동산 PF 배드뱅크 설치도 추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3.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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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사태 대응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업계 간담회를 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 S6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 최근 발생한 SVB 사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어려움과 의견을 직접 듣고 제도적 대안 마련을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경제대응센터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당 경제위기센터 위원들과 중소기업벤처기업연구원, 벤처기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한국판 SVB 사태를 막기 위해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산 PF 부실 위기를 막기 위한 'PF 배드뱅크 설치'가 그중 하나로, 이 대표가 올해 초 제시한 '9대 민생프로젝트'에 포함된다.

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전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위기를 선제 대응하기 위한 '배드뱅크 기금' 입법 세미나를 열며 논의를 이어갔다.

상황실장인 홍성국 의원이 조만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상설 기금인 '안정도약기금'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위기 때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배드뱅크를 상시화해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방침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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