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호주 교육의 현재는?…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시 교육부 전경./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호주 교육부와 공동위원회를 열고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주 교육부와 '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2008년 양국이 체결한 교육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 간 교육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실시된다.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카렌 샌더콕(Karen Sandercock) 호주 교육부 국제처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호주 측 대표단이 참여한다. 박지영 글로벌교육기획관의 주재 아래 양국의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동공위원회에선 양국 간 발표와 질의 답변을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국의 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디지털 및 온라인 교육에 대해 공유하는 등 내용이다.

특히 한국 교육부는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 온라인 공동학위 과정 운영'과 '온라인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호주 교육부는 '호주 관점에서의 국가를 넘어선 고등교육'을 발표한 후 이어서 고등교육질관리기구의 '온라인 교육의 질 보증'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양국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양질의 고등교육 가능성을 논의한다.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한국 교육부에서는 고영훈 학술연구정책과장이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정책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한국교육개발원 김은영 글로벌협력실장이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에 대해 소개한다.

호주 교육부에서는 나디아 톰슨(Nadia Thompson) 연구처 과장이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에 대해 설명한다. 양국은 주제 발표 후 향후 고등교육분야에서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진다.

교육공동위원회의 논의 결과는 합의의사록에 담아 양국이 공유할 예정이다.

박지영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초·중등 및 고등교육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정책 추진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향후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