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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96세 스기우치, 여성 최고령 승리… 남편의 세계 기록에 10개월차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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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조선일보
만 96세의 스기우치 가즈코(杉内寿子·사진) 8단이 자신이 보유해온 세계 최고령 여성 기사 승리 기록을 5개월 경신했다. 지난 16일 도쿄서 벌어진 미야자키(50) 7단과의 기성(碁聖)전 예선 대국서 승리했다.

1927년 3월 6일생인 스기우치 8단은 15세 때인 1942년 프로가 돼 통산 10회 우승했다. 3자매 프로 기사의 맏언니로도 유명하다. 2014년 여성 기사 최초로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령 승리 기록은 그녀의 남편인 고 스기우치 마사오(杉内雅男) 9단의 96세 10개월이다. 마사오는 2017년 8월 마지막 승리를 거두고 약 3개월 뒤 타계했다. 국내에선 최창원 6단이 2022년 5월 제16회 지지옥션배 예선 때 작성한 84세 9개월이 최고령 승리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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