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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눈물 흘리며 떠난 히샬리송, 결국 브라질 대표팀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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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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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히샬리송이 결국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이 이번 주 모로코와 친선 경기에서 결장할 것이라 발표했다. 그는 킥오프 4분 만에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축구연맹(CBF)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마르퀴뇨스와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로드리고 라스마르 주치의는 토트넘 훗스퍼 측과 연락했으며 출전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라몬 메네제스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발탁을 검토했으며 유벤투스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와 코린치안스 공격수 유리 알베르토가 소집되었다"라고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9일 오전 0시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연승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전(3-1 승)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조합을 재가동하여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킥오프 직후 안타까운 부상이 발생했다. 전반 4분 히샬리송이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누구보다 아픔을 잘 알고 있던 손흥민도 히샬리송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정밀 검사 결과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A매치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기간 시름했었다. 비슷한 부위에 다시 부상을 당한 만큼 복귀일도 불분명하다.

토트넘으로서도 악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긴 다음 맹활약을 펼쳤던 히샬리송이 다시 이탈했다. 이번에도 손흥민과 케인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 대체 카드를 고민해야한다. 더불어 히샬리송과 마찬가지로 최근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벤 데이비스도 이탈한 만큼 더욱 복잡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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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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