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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와 극적 재회→ 화살 맞고 의식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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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청춘월담’.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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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이 화살에 맞고 쓰러졌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화살을 맞은 이환(박형식 분)이 쓰러지자 눈물흘리는 민재이(전소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강(허원서 분)은 칼을 들고 있는 민재이(전소니 분)은 단번에 제압했다. 민재이는 태강에 “개성 우리집에서 네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라고 말했고, 그 말에 태강도 민재이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켜보던 이환(박형식 분)은 “어찌 그리 무모한 것이냐. 기억에 혼란이라도 온 것이냐”며 걱정했다. 민재이는 “저하 제가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전령은 저희 집에 올 때 그자에게 살해된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민재이는 그동안의 발생한 사건을 언급하며 “제가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고 해도 그자의 얼굴만은 똑똑히 기억합니다”라며 호소했다. 이환은 “너희집이 참변을 당하는 그날 태강이는 계속 동궁전에 있었다. 태강이는 결백하다. 내가 증좌다”고 말했다.

이환은 “한 사람이 어떻게 한양과 개성에 동시에 있을 수 있겠느냐. 또한 저잣거리에서 홍서를 날린 사람 속에 태강이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각 태강이는 내 옆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지러운 기억 속에서 힘들게 무언가를 떠올렸을 거라는 거 잘 안다. 하지만 태강이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환은 민재이를 형과 자주 갔던 추억의 장소로 데려갔다. 이환은 “형님은 항상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분이었다”며 “그렇게 쉽게 병들어 그렇게 쉽게 가실 줄 몰랐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이환은 “내가 형님을 죽였다는 소리도 듣기 싫었고, 무엇보다 내가 세자가 된 게 싫었다. 형님보다 훌륭할 자신이 없었으니까. 그랬던 내가 지금 여기 와있구나”라고 말했다.

이환은 “네가 내 곁에 왔기 때문에 여기에 올 수 있었다. 네가 내 곁에 왔기 때문에 나는 내 운명에 맞서 싸울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네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와 백성들을 만날 수 있었지. 백성들도 내가 지켜야 할 내 사람들이라는 걸 알았다. 지킬 것이다. 내사람들을. 그리고 만들어 갈 것이다. 형님이 꿈꿨던 조선을. 너와 함께 말이다. 그러니 너도 힘이 들거든 내게 기대거라. 나를 의지해다오. 내 기꺼이 온 힘을 다해 너를 지킬 것이다”고 전했다.

가람(표예진 분)은 비단옷을 입고 김명진(이태선 분)을 차버린 이조판서 셋째 딸을 찾아갈 계획을 세웠다. 한편 김명진은 비단옷을 입은 가람을 못 알아보고 가람을 이전에 차였던 때쩌구리로 착각해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가람은 이조판서 셋째 딸에 “김명진 도련님과 혼담을 오간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여인은 “혼담이라뇨? 어찌 이상한 자와 나를 엮는단 말이오”라며 발끈했다. 가람은 여인에게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그를 넘어뜨렸고 복수에 성공했다.

박형식과 민재이, 한성온(윤종석 분)은 벽천 출신의 사람을 흔적을 찾았고 그를 추격했다. 힘들게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해 벽천에 대해 묻지만, 갑자기 날아온 화살에 그는 사망했다. 이후 박형식, 민재이, 한성온은 뒤따라온 살수들과 전투를 시작했고, 결국 절벽 앞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결국 민재이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한성온은 민재이는 구하기 위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렇게 혼자 남은 이환도 화살에 맞으며 위기에 놓였고, 결국 산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뒤늦게 절벽으로 돌아온 이환은 민재이가 떨어트린 가방을 붙잡고 오열했다.

살아남은 민재이와 한성온은 이환을 찾아나섰다. 같은 시각 이환은 “두 사람이 죽었다면 나 때문이다. 저주 받은 내 운명 때문이다. 제발 살아있어다오. 살아돌아와 내가 받은 저주가 한낱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다오”라며 자책했다. 이후 세 사람은 극적으로 재회했고, 화살을 맞아 피를 흘린 이환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며 정신을 잃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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