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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기수,JMS가웃기나…"내가 메시아야" 성대모사했다 '뭇매'[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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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코미디언 겸 유튜버 김기수가 개인 방송에서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기수는 지난 17일 음식을 먹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정명석의 성대모사를 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나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을 따라하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시청자는 정명석을 따라한 이유를 물었고, 김기수는 "JMS 왜 따라했냐고?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고 답한 뒤 먹방을 이어갔다.

김기수가 흉내낸 정명석은 2008년 신도 성폭행 등 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그의 만행은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걸 희화화 하다니 상당히 불쾌하다", "나쁜놈이라 따라한다는 이유가 말이 안 된다", "JMS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사는데, 범죄자를 실실 웃으며 따라한다니 선을 넘었다", "'왜요'라고 묻는 모습이, 본인이 뭘 잘못한지 모르는 것 같아서 더 충격이다" 등 각종 비난 댓글이 김기수를 향해 쏟아졌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해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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