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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비밀의 여자' 신고은, ♥한기웅·이채영 키스 장면 기억→불륜 확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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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비밀의 여자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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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남편 한기웅과 절친 이채영의 불륜에 분노했다.

2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주애라(이채영)의 불륜을 눈치챈 정겨울(신고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울은 남유진과 단 둘만의 여행지였던 리조트에서 발견된 주애라(이채영)의 귀걸이에 혼란스러워했다. 정겨울은 두 사람의 불륜을 의심하면서도 죄책감을 느꼈다.

정겨울은 주애라를 찾아가 "혹시 지난 주말에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주애라는 "집에서 쉬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했다. 정겨울은 의심의 싹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언제 우리 밥 먹자. 내가 대접할게"라고 둘러댔다.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혹시 와이프가 무슨 말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남유진은 "어젯밤에 갑자기 너 리조트가 왔었냐고 묻더라"며 "'주 실장이 거길 왜 오냐'고 했다. 너한테도 그걸 물었냐"고 반문했다. 두 사람은 정겨울이 자신들의 불륜을 의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정겨울은 여행지에서 발견된 귀걸이의 시리얼 넘버로 구매자가 '남유진'임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정겨울은 남유진이 귀걸이를 구매해 주애라에게 선물하고, 주애라가 리조트에 방문했던 것을 추측해 냈다. 그러나 정겨울은 당시 약을 먹고 잠들었을 때 얼핏 봤던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떠올리며 "그럴 리 없다"고 부정했다.

서태양(이선호)은 다시 배를 탈 준비를 마쳤다. 이를 본 오세린(최윤영)은 "나 때문이냐"며 분노했다. 오세린은 "나한테 오빠는 나 그 자체다"라며 고백했다. 서태양은 "그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같이 자라서 그렇다. 우리 엄마가 너희 집에 가사 도우미로 들어온지도 20년이 다 됐다"며 "원래 동생들은 오빠 하는 건 다 따라하고 싶다. 지금 네 감정은 오해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오세린은 서태양의 전과에 대해 "누굴 구하려고 한 거냐"고 물었으나 그는 함구했다.

정겨울은 남유진의 옷에서 귀걸이 반쪽을 찾아냈다. 남유진은 "그거 당신이랑 여행 갔을 때 생일 선물 주려고 산건데 한쪽을 잃어버렸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찾고 있었다. 한쪽만 주기 뭐 하니까"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는 주애라가 만들어낸 거짓말이었다. 주애라는 정겨울의 의심이 자신을 향하자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완벽한 거짓말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주애라는 문제의 귀걸이 한 쌍을 일부러 착용한 채 정겨울 앞에 나타났다. 정겨울이 "지난번에 귀걸이 잃어버렸다 하지 않았냐"고 묻자 주애라는 "다시 찾았다. 화장대 밑에 떨어져 있었다"고 답했다.

깜빡 속은 정겨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한 직원은 "주애라가 완전 자기 마음대로다. 리치 리조트 알지? 거기 우리 직원들 혜택 예약되잖아"라며 "내 명의 빌려달라는 거 있지? 안 빌려줬다가 무슨 구박받으려고. 확인해 보니까 풀부킹이라 예약은 못했던데 레스토랑은 이용했더라고"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정겨울은 그제야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됐다.

이를 들은 정겨울은 배신감에 휩싸여 주애라에게 "왜 거짓말했어?"라고 물었다. 또한 정겨울은 리조트 CCTV를 증거로 당일 주애라가 리조트에 실제로 방문했음을 밝혔다. 정겨울은 주애라를 향해 "왜 거짓말했어? 왜!"라고 다그치며 긴장감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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