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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비밀의 여자’ 신고은, 이채영 리조트 방문 사실 알았다 “왜 거짓말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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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이채영이 리조트 방문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비밀의 여자’에는 정겨울(신고은 분)이 주말에 여행 간 숙소에서 주애라(이채영 분)의 귀걸이가 나오자 의심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겨울은 숙소 측에서 귀걸이 한 짝을 놓고 갔다며 귀걸이를 택배로 받은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이채영이 리조트 방문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사진=비밀의 여자 캡처


택배 상자를 열어 본 정겨울은 깜짝 놀랐다. 바로 주애라의 귀걸이였던 것.

그는 씻고 나온 남유진(한기웅 분)에게 “우리 주말에 여행 갔을 때 주 실장 왔었냐”고 물었다. 남유진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우리 여행 간 곳에 왜 와”라고 답한 뒤 화제를 전환했다.

이후에도 정겨울은 주애라의 귀걸이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차영란(김예령 분)의 귀걸이를 봐주던 주애라가 “아끼는 진주 귀걸이 한쪽 잃어버렸다”라고 한 말을 들은 그는 “귀걸이를 잃어버렸다고? 그럼 이 귀걸이가..”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정겨울은 회사로 찾아가 주애라를 만났다. 그는 주애라에게 “혹시 지난 주말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고, 주애라는 “그날? 집에서 쉬었는데, 요즘 업무가 많아서 너무 피곤했거든”이라고 답했다.

회사 일이 바쁘다며 정겨울을 곧바로 보낸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향했다. 그는 “자기야 혹시 와이프가 무슨 말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남유진은 “별말 없었다”라더니 “아 맞다, 어젯밤에 너 리조트에 왔었냐고 물었다. 그래서 주 실장이 거기 왜 오냐고 그랬다. 너에게도 물었냐”라며 당황해했다.

주애라는 “아까 회사로 찾아와서 지난 주말에 뭐했냐고 묻더라”라고 답했고, 남유진은 “혹시 뭔가 눈치 챈 거 아니냐”라며 불안해했다.

그 시각, 회사에서 나온 정겨울은 주얼리샵을 찾아 구매자를 알아보고자 했다. 주얼리샵에서는 “구매자 성함이 남유진이다”라고 알려줬다.

집으로 돌아온 정겨울은 “그럼 이걸 구매한 사람이 유진씨고 유진씨가 애라한테 선물을 했다는 건가, 그럼 애라가 이걸 객실에서 잃어버린 거고”라며 “말도 안돼, 종일 그이도 나랑 같이 있었고”라고 애써 부정했다.

그러면서 남유진, 주애라가 키스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아냐, 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 거야,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남유진이 퇴근하자 정겨울은 그의 재킷 주머니를 뒤졌다. 거기서 발견한 귀걸이 함을 들고서는 남유진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남유진은 “당신 여행 갔을 때 생일선물 주려고 산 건데 한쪽을 잃어버린 거다. 그래서 그냥 갖고 있었다. 한쪽만 주기 뭐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정겨울은 “근데 유진씨 이거 나 주려고 산 거 맞냐”라고 물었고, ‘그럼 누구 주려고 사냐’라는 답에 “그렇지?”라며 안심했다.

정겨울이 방에서 나가자 남유진은 곧바로 주애라에게 연락해 “네 말대로 믿는 눈치야. 역시 애라 넌 머리 하나는 잘 돌아가”라며 신나 했다.

이는 주애라가 남유진에게 시켰던 것. 정겨울의 뒤를 밟았던 주애라는 정겨울이 귀걸이의 출처를 알아보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후 남유진에게 “당신 와이프 주려고 샀다가 한쪽 잃어버렸다고 해”라고 미리 설명을 해뒀었다.

또한 주애라는 정겨울의 의심을 확실히 접게 만들기 위해 문제의 귀걸이를 착용한 채 정겨울을 만났다. 그는 귀걸이 행방에 대해 “화장대 밑에 떨어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의심을 거둘 찰나에 정겨울은 로비에서 한 직원이 주애라가 리조트에 갔다고 말하는 걸 엿듣게 됐다.

이후 정겨울은 주애라를 불러 “너 왜 거짓말했어? 우리 부부 여행 간 날 리조트 간 적 없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간 적 없다’고 잡아 떼는 주애라에게 리조트 방문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며 “왜 거짓말했어?”라고 소리쳤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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