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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세계 가장 행복한 국가는 핀란드...한국은 5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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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위에 아시아 국가는 없어
일본 47위ㆍ중국 64위
‘러시아 침공’ 우크라이나는 92위


이투데이

2023 세계 행복 보고서 순위. 한국은 올해 57위를 기록했다. 출처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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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는 핀란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 57위, 이웃 나라 일본은 47위, 중국은 64위로 아시아 국가는 상위 20권에 아무도 없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NSD)가 '2023 세계 행복 보고서'를 통해 핀란드가 6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밝혔다. 올해 핀란드의 점수는 7.804점이었다.

행복보고서는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3개년 데이터를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를 매긴다. 행복지수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기대수명,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부정부패, 사회적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핀란드에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웨덴 노르웨이도 뒤이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위 20개국 중 15개가 유럽 국가였다.

한국은 행복지수 5.951점을 받아 전년(59위) 대비 두 계단 오른 57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6.129점을 받아 우리보다 47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5.818점으로 64위에 올랐다. 미국은 6.894점으로 15위에 올랐다.

이제까지 행복 보고서의 상위 20위권 국가는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올해에는 리투아니아가 새롭게 20위에 안착하면서 약간의 지각변동이 있었다. 리투아니아는 2017년 52위에서 6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리투아니아와 발트 3국으로 묶이는 에스토니아(31위)와 라트비아(41위)의 순위도 꾸준히 오름세다.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계속해서 행복지수가 낮아져 지난해보다 두 계단 떨어진 19위를 기록했다.

반면 행복 지수가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는 92위를, 러시아는 70위를 기록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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