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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수홍♥김다예 "연예 유튜버 김용호에 엄벌 원해" 법정공방 ing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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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수홍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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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친형 부부의 횡령을 주장하며 치열한 법정공방 중인 박수홍 부부. 연예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도 진행 중이다. 박수홍 부인 김다예가 김용호의 3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박수홍 부부의 법률대리인 측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박수홍 부부의 법률대리인 측은 20일 3차 공판이 끝나고 피고 김용호 측이 30개가 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반박을 못했다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20분 만에 재판이 끝났다며 "우리는 마약검사지까지 제출했는데 피고인 측에서 모두 반박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면 사실이라고 신뢰할 만한 근거를 대야 하는데 별 얘기를 안 하더라. 피고인 측 증인들이 다음 공판에서 얘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다예는 법정에 출석하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스 기사에 달린 한 댓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향해 "아직도 피고인 김용호가 알린 허위사실들을 유포하는 공범들. 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경고했다.

노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노 변호사는 "고소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다시 허위사실 유포하는 분들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추가적으로 말했다.

노 변호사는 "(김다예씨가) 최근에 오히려 담담하다.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마약, 동거 등 허위사실에 굉장히 고통 받고 억울해 했었는데 검찰이 공소제기를 하면서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박수홍씨도 요즘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돼서 비교적 홀가분해 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에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는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의 지인인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교제했으며,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박수홍 부부가 결혼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더불어 A씨와 김다예가 마약을 복용했다고도 했다.

또한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횡령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박수홍에 대해 악마같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2021년 8월 김용호를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은 같은해 10월 김용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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