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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 28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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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22년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우승자인 허인회(왼쪽)와 장원영 /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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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와 초등학생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28일 막을 올린다.

KPGA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블랙스톤 제주 남·동코스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하 초등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대회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본 대회는 당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니어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투어 선수와 골프 꿈나무 간 최고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회 방식은 지난해와 같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초등연맹 선수 1인이 2인 1조로 편성돼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개조(32명)가 출전하며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18홀 팀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일정은 개막 하루 전인 27일에는 조 추첨, 대회 첫째 날인 28일에는 16강전(오전), 8강전(오후), 대회 마지막 날에는 4강전(오전)과 결승전(오후)이 열린다.

유소년 기량 발전에 의의를 둔 특별한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를 필두로 2018년과 2019년 각각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과 문경준, 통산 11승의 '승부사' 강경남,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서요섭,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 김민규,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하는 통산 5승의 이수민이 출전한다. 이태희와 신용구, 옥태훈, 이준석, 함정우, 이동민, 최호성, 김도훈753, 윤성호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허인회는 "좋은 취지의 대회인 만큼 출전하게 돼 설레고 뜻 깊다. 지난해 함께 플레이했던 장원영 선수의 실력이 뛰어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 팀을 이루게 되는 선수가 누가 될지도 궁금하다. 최고의 팀워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며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위너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통해 팬 분들과 메인 스폰서, 서브 스폰서 관계자 분들께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본 대회의 총 상금은 1억5000만 원(우승상금 5000만 원)이다. 해당 금액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성적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초등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총 5500만 원 상당의 훈련 및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로 해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의 마중물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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