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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시진핑과 푸틴 '브로맨스'…중러 밀착에 10년 전 '케미' 싹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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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푸틴 생일파티 때 '너는 내 운명' 확인

미중 패권다툼·우크라전 계기로 순망치한 관계로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는 신냉전 성격을 규정할 '브로맨스'(남자들 사이의 로맨스 같은 우정)가 주목을 받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0일(현지시간) 회동에서는 양국 협력관계가 한층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압박에 맞설 불가피한 제휴이지만 그 관계를 밀착 수준으로 강화한 데 두 정상의 궁합이 촉매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