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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영상 SKT 사장, 작년 연봉 21억3700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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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영상 SKT 사장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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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21억3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사장은 급여 11억원, 상여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유 대표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여를 책정했다. 당시 유 대표는 1월부터 10월까지 MNO 사업대표를 맡다 11월부터 SK텔레콤 대표 자리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유 대표가 사업을 맡았던 지난 2021년 동안 MNO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간 무선 매출은 전년비 3% 증가한 1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엔터프라이즈 영역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해 연간 매출이 전년비 17.4% 증가한 360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대표는 분할 후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 전략 및 유무선 통신 기반의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로의 비전을 수립했다"며 "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제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사내이사인 강종렬 ICT 인프 담당(사장)은 급여 5억1900만원을 받았다. 회사는 상여의 경우 등기이사 선임 전 지급해 기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미등기 임원 중 공시 기준인 5억원이상 보수를 받은 이들은 △서진우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부회장) 33억5400만원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이 28억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 15억6900만원 △윤용철 SUPEX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팀 임원 12억9700만원이다.

SK텔레콤의 미등기 임원 전체 인원 수는 99명으로 전년(94명) 대비 늘었으나 평균 급여액은 5억3000만원에서 5억25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의 평균 연봉도 1억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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