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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타선 대폭발+투수진 릴레이 호투' 한화, SSG에 10-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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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화 선수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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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랜더스를 완파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5승 2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SSG는 2승 1무 4패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브라이언 오그레디(지명타자)-노시환(3루수)-노수광(조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문현빈(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버치 스미스.

SSG는 이에 맞서 투수 커크 맥카티를 필두로 최지훈(중견수)-이정범(좌익수)-최정(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항(3루수)-최경모(유격수)-김민식(포수)-안상현(2루수)-최상민(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후 노시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문현빈, 이원석의 볼넷과 정은원의 내야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3루주자 이원석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한화는 6회말 노수광, 이진영의 연속 볼넷에 이은 최재훈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7회초 안상현에게 땅볼 타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8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와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 이명기의 1타점 적시 2루타, 이도윤의 땅볼 타점, 노수광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등을 묶어 10-1을 만든 것.

다급해진 SSG는 9회초 공격에서 만회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화 선발투수 스미스는 57개의 볼을 뿌리며 4.1이닝을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윤대경(0.2이닝 무실점)-윤산흠(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장시환(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도 10안타 10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SSG는 선발 맥카티(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6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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