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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원랜드, 지난해 영업이익 2176억원…2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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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카지노·리조트부문 모두 호조

객실 투숙률 2019년 동기대비 상회

전자테이블 멀티게임 운영, 카지노 영업장 확장 등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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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딛고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2176억원, 당기순이익 11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 61.4%인 주당 배당금 350원을 결정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사업부문을 보면 동계 성수기 기간인 1월과 2월 방문객 수가 일평균 73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2%, 직전 4분기 평균대비 17% 상승한 값이다.

1~2월 리조트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0% 상승해 팬데믹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리조트 투숙률 및 방문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올해 1~2월 누적 객실 투숙률은 77.3%를 기록해 2019년 동기 투숙률 71.5%를 상회하며 강한 리조트 매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오는 4월부터 전자테이블 멀티게임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전자테이블의 경우 기본적으로 1단말기(좌석)에서 1게임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멀티게임이 도입됨에 따라 1단말기에서 고객이 바카라, 블랙잭, 룰렛, 다이사이 중 선호하는 게임에 따라 2~3가지를 선택해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현재 카지노 영업장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설계가 끝나면 입찰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레스토랑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카지노 영업장으로 바뀌면서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현재 1만4053㎡에서 1만5486㎡로 약 10%(1433㎡)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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