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반격 미사일 훈련…김정은 "핵공격태세 완비해야"

<앵커>

북한이 어제(19일)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핵타격 모의훈련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김정은 총비서는 적에게 실제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핵공격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전술핵운용부대들을 핵공격 임무수행에 숙련시키기 위한 훈련이었다면서, 적에게 보다 강경한 실전대응의지와 경고를 보내기 위해 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은 훈련 첫날인 그제는 핵무력의 지휘 통제체계를 재검열하고, 긴급상황 속에서 핵공격을 신속히 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훈련 이틀째인 어제 오전에는 전술 핵공격을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면서, 미사일에 핵탄두를 모의한 시험용 탄두가 장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800㎞ 사거리에 설정된 동해상 목표상공 800m에서 정확히 공중폭발함으로써,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의 믿음성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핵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으로는 전쟁을 억제할 수가 없다면서, 실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언제든 핵공격태세를 완비해야 전쟁억제의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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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9일)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핵타격 모의훈련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김정은 총비서는 적에게 실제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핵공격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그제와 어제 이틀 동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전술핵운용부대들을 핵공격 임무수행에 숙련시키기 위한 훈련이었다면서, 적에게 보다 강경한 실전대응의지와 경고를 보내기 위해 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