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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초반 부진 완벽 극복!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어느덧 선두와 '3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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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거의 다 왔다. 올림피아코스 FC가 기어코 승점 3점 차까지 좁혔다.

올림피아코스 FC는 20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볼로스 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17승 8무 2패(승점 59)로 3위에 위치했다.

'에이스' 황인범은 결장했다. 지난 AEK 아테네전에서 후반 17분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이 발생해 볼로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세드릭 바캄부, 세르히 카노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 파이팀 카사미, 디아디에 사마세쿠, 올렉 레아부크, 우세누 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호지네이, 알렉산드로스 파스찰라키스가 출격했다.

순조로웠다. 전반 7분,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포르투니스가 처리했다. 공은 수비수 맞고 흘렀고 카사미가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었다. 계속해서 전반 36분,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프리킥이 나왔다. 포르투니스가 올린 것을 하메스가 헤더로 돌렸고, 바캄부가 문전에서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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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36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이 나왔고 포르투니스가 니어 포스트를 향해 직접 슈팅했다. 공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압도하는 경기력이었다. 올림피아코스가 슈팅 10회(유효 5), 점유율 57%를 기록한 반면, 볼로스는 슈팅 2회(유효 0), 점유율 43%를 만드는 데 그쳤다. 볼로스는 이날 패배로 6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치러진 2위 AEK 아테네(홈)와 1위 파나티나이코스 FC(어웨이)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파나티나이코스(승점 62), AEK 아테네(승점 60), 올림피아코스(승점 59)가 매우 촘촘한 승점 간격을 형성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역전 우승'을 노린다. 시즌 초반에 8라운드까지 4승 2무 2패로 어려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9라운드부터 19경기 무패 행진(13승 6무)을 내달리며 어느덧 선두와의 격차를 3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리스 리그는 14개 팀으로 구성됐고, 26라운드까지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 라운드, 하위 8팀이 플레이아웃 라운드에 임한다. 여기서 상위 6팀은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각각 10경기씩, 하위 8팀은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각각 7경기씩 치른다.

올림피아코스는 파나티나이코스, AEK 아테네, PAOK FC, 아리스 FC, 볼로스와 2경기씩 1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파나티나이코스, AEK 아테네와의 4경기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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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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