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죽음 부른 부부싸움?…홧김에 고속도로 한복판 차 세웠다 참변

[기자]

< 홧김에 일어난 참변 >

어제(19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화면 보시죠.

고속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에 서 있습니다.

운전석 앞 창문이 깨졌고, 버스 앞부분도 부서졌네요.

앞에 있던 흰색 SUV를 들이받은 건데요. SUV 뒷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60대 A씨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부인인 50대 여성이 숨졌고 고속버스 승객 3명도 다쳤습니다.

[앵커]

어쩌다 사고가 난 건가요?

[기자]

경찰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A씨가 부인과 다투다가 홧김에 차를 세운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에서요.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뒤였고 부인은 차에서 내리던 중 버스에 치였습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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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홧김에 일어난 참변 >

어제(19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화면 보시죠.

고속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에 서 있습니다.

운전석 앞 창문이 깨졌고, 버스 앞부분도 부서졌네요.

앞에 있던 흰색 SUV를 들이받은 건데요. SUV 뒷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60대 A씨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