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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 잔치’ 배드민턴 대표팀, 전영 오픈 여자 복식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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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김소영-공희용 조가 18일(현지시간) 열린 2023 전영 오픈 여자 복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희-백하나 조까지 결승에 오르며 금·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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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전영 오픈에서 6년 만에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백하나 조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 오픈 여자 복식 4강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먼저 김소영-공희용 조는 준결승에서 장수셴-정위(중국) 조를 만났다. 세트 스코어 2-0(21-14, 25-23)으로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인도 팀을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대진은 한국의 집안싸움이 됐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이소희-백하나 조가 맞붙게 되면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또 2017년 여자 복식의 장예나-이소희 조 이후 6년 만에 전영 오픈 정상에 오르게 됐다.

한편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3위 다이쯔잉(대만)을 만나 2-1(17-21, 21-19, 24-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27년 만에 대회 여자 단식 정상을 노리고 있다. 결승 상대는 천위페이(중국). 천위페이는 지난해 결승 무대에서 안세영을 꺾었던 야마구치(일본)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혼합 복식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김원호-정나은 조를 2-0(21-14, 28-26)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 조를 상대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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