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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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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돌아오는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원작자 주호민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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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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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지난 2020년도,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던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_저승편'이 4월에 돌아온다. 원작자인 웹툰작가 주호민도 소감을 전했다.

'착하게 살자'라는 메시지 위에 '구원과 심판'라는 핵심 모티브가 더해진 공연은 7개의 지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판하려는 자'와 '구원하려는 자'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그려낸다. 평범한 소시민 김자홍이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저승의 대왕들과 지옥 관문을 차례로 통과하며 환생에 가까워질 때, 억울한 원귀의 사연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자하는 저승차사들의 고민이 짙어질 때, 관객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신들에게 감동하고 너와 나의 이야기인 김자홍과 원귀를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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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과 함께_저승편' /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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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역은 2022년 '금란방'의 권성찬이, 진기한의 첫 의뢰인이자 평생 서운한 소리 한 번 못하고 살아온 소시민 김자홍역은 '잃어버린 얼굴 189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의 윤태호가 맡았다.

객석을 향해 비스듬히 놓인 지름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무대는 한국형 저승관인 윤회, 사필귀정의 의미를 담아 이승과 저승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상징적으로 제시했고, 무대 바닥에는 80㎡ 넓이의 LED 스크린을 깔아 뜨거운 지옥 불구덩이부터 차가운 얼음 도가니까지 7개의 지옥마다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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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의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는 "마치 윤회를 표현한 동그란 무대 디자인처럼 처음 보았을 때 지하철이 무대 하부에서 올라오던 순간의 흥분과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부디 많은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4연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4번째로 관객들과 만나는 '신과 함께_저승편'은 매 공연 시작 전 주요배역의 배우들이 포토존에서 관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로 관객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공연을 체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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