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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손흥민은 아는데"... EPL, 챔피언스리그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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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 레알마드리드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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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 기자] [문화뉴스 한지원 인턴기자] 스포츠 채널에 나오는 해외 선수들의 축구 경기, 축구팬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느 국가의 어느 리그인지 모르고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메시, 호날두 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해외 축구 선수들은 거의 모두 유럽 5대 리그에서 경기를 한다. 유럽 축구 5대 리그에는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라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세리에 A(이탈리아), 리그 앙(프랑스)이 있다. 박지성, 차범근, 베컴, 루니와 같은 유명 은퇴 선수들도 모두 5대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이다.

EPL,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EPL은 English Premiere League의 약자로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말이다. 영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임과 동시에 출전 선수들의 인지도, 영어권 국가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EPL은 세계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축구 리그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스포츠 리그 수익 순위에서는 NFL, MLB, NBA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리그이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집합되어 있는 리그다.

EPL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하고 경기는 매년 8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5월에 종료된다. 팀 당 총 38번의 경기를 치르고, 최종적으로 최하위 3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EPL에서 활동 중이며,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황희찬 선수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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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그니처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선수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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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5대 리그

각 5대 리그의 대표하는 팀을 꼽아보자면,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리가(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분데스리가(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세리에 A(이탈리아)의 나폴리와 유벤투스
△리그 앙(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과 리옹이 있다.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이강인 선수는 라리가(스페인), 이재성 선수는 분데스리가(독일), 김민재 선수는 세리에 A(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선수들이 모두 해외에서 활동 중이어서 같은 리그를 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자 다른 국가에서 다른 리그에 출전한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는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이라는 대륙에서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려내는 대회다. 유럽에는 위에서 말했듯 5대 리그를 포함한 여러 리그가 있고, 각 리그의 최상위 클럽이 출전권을 얻는다. 챔스는 전 세계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을 주는 대회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선수도 국적에 따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국적 제한 없이 실력에 따라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유럽 리그나 챔스가 월드컵보다 더 글로벌하고 파급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챔스에는 총 32팀이 참가할 수 있다. 1~4등 리그에서는 상위 4팀씩 총 16팀, 5~11위 리그에서는 3~1팀씩 챔스로 직행하고, 이외에 추가적인 예선전을 치른 후 출전권을 얻은 팀들을 합해 총 32팀이 조별 예선 경기를 한다. 이후 32팀은 각국 리그와 관계없이 유럽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한 경기를 치른다.

2022-23 시즌 기준으로 유럽 상위 4개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는 각 4팀, 리그 앙과 포르투갈의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각 2팀 등이 출전하였다.

최고 중에 최고를 가려내는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빅이어를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리는 순간을 위해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오는 6월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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