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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신도시 개발구역에 '재외동포청'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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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광역 교통망·우수한 도시 인프라…접근성·편의성 다 갖춘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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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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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정부 조직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기 위한 조직으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지난해 10월 발표,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르면 오는 6월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하게 될 것으로 예상, 고양시도 재외동포청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외동포 사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어디에 설치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를 통해 수도권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방문하기 쉬운 지역에 설치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고양시는 재외동포들이 희망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김포공항과 인천항에 가깝고, KTX행신역·자유로·지하철3호선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까지 갖춰 재외동포들이 희망하는 '방문이 편리한 곳'이라는 조건에 부합한다.

또 킨텍스·CJ라이브시티·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등 다양한 컨벤션 및 문화인프라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일산병원·동국대병원 등 의료인프라까지 갖춰 재외동포 방문시 생활 편의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유치후보지로 창릉3기 신도시 개발지역을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청사후보지(안)를 확정해 외교부에 제안 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지리적 여건, 교통, 도시 인프라 등 재외동포청이 들어서기에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특히 창릉3기 신도시 개발지역에 정부 조직이 신설되면 구도심 위주의 덕양지역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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