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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3.6조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수주 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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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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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2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2022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시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11.2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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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일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오는 7일까지 활동하는 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공항·고속철도)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플랜트) 등의 수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폴란드와 한-쿠웨이트 간 교통인프라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폴란드는 쇼팽공항을 대체해 중동부 유럽 최대허브공항을 건설하는 신공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 차관은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과 면담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 관련 논의한다.

폴란드는 약 11조원을 투자해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설계도서 및 건설인허가 준비, 용지조사 등 설계용역사업 발주도 앞두고 있다. 어 차관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 사격한다.

어 차관은 또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각각 면담하고 플랜트 분야의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알린다. 구체적으로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과 함께 양국의 건설 협력 강화 발판을 마련한다.

어 차관은 특히 암마르 알 아즈미 주택부장관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관리와 메인 인프라 건설에 LH 등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논의한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서쪽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하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LH는 지난해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완료한 상태다.

어 차관은 알 파다기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만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약 1400억원)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약 1조3000억원 규모 예상) 참여 방안도 협의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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