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내 케이티 직접 해명 “대학 빼고 죄다 사실 아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 늘어날 땐 화나기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사람”

송중기. 사진 ㅣGQ코리아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둘러싼 일부 보도와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송중기는 최근 GQ코리아 3월호와 가진 화보 인터뷰에서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송중기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며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 다 말할 수 없어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평소 갖고 있는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예를 들기도 했다.

케이티의 결혼 전 과거와 미혼모설에 대한 루머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케이티가 과거 이탈리아 재벌과 교제하면서 딸과 아들을 각각 출산한 싱글맘이라는 루머가 확산한 바 있다.

송중기, 케이티.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면서도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런 말을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그런 친구다”라며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케이티와 혼인신고 한 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날 혼인신고하고 바로 영화 ‘로기완’ 리딩 및 고사 현장에 갔다. 결국 케이티랑은 일 다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며 “그날은 진짜 정신 없었다”고 돌아봤다.

송중기는 지난 달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 신고와 더불어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8세부터 배우로 활동했지만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송중기는 최근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는데,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를 동반하기도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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