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무서 산하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위한 공동대응 실무협의회 |
두 군과 충북도는 15일 음성 맹동혁신도서관 회의실에서 충주세무서 산하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위한 1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했다.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0년 4월 문을 연 혁신지서는 음성·진천지역을 관할하는데, 조사·납세자 보호 기능 없는 민원·세원 관리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지서의 세수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8천782억으로 도내 세무관서 가운데 청주세무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충주 본청(4천372억원)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
음성·진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지속해 늘고 있어 세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진천 사업체는 2만5천개사, 종사자는 15만명이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체 1만1천120곳, 종사자 3만5천756명이 늘었다.
음성군 등은 이같이 늘어나는 세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세무서 승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첫 회의를 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세무서 승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세청,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할 방침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현재 혁신지서로는 지역경제 규모에 맞는 국세 행정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면서 "세무서 승격을 위해 음성·진천지역의 주민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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